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김포 지하철 5호선 연장안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위한 관련법 처리를 당론 채택하겠다고 밝혔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타면제관련 법안을 당론 채택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여당도 논의를 추진하고 당론 채택해달라"고 밝혔다.이는 경기 김포갑을 지역구로 둔 김주영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하철 연장안 예타 면제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여야 모두 당론 채택해 올해 중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3일 당내 친윤 핵심 인사들을 향해 수도권 출마를 제안하며 "진정으로 대통령을 사랑하면 자신부터 희생해야 한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소통 많이 한 분들 그분들도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며 "그 길로 안 갈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친윤 핵심의 수도권 출마를 제도상으로 강제할 방안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훌륭한 사람이 몇 선을 했든 당의 보물"이라며 "재갈을 채우는 룰을 만들어서 쉽게 몇 선만 하면 끝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 강행 처리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피켓, 고성, 막말보다 심각한 여당 무시로, 신사협정 정신에 완전히 어긋나는 일"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법안들이 강행 처리될 경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펼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신사협정을 맺은 이유는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 서로 소리높여 싸우기보다 차분하게 숙의를 통해 합의를 이뤄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 당4역과 만찬을 하며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합위 1기와 2기 위원,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과 약 2시간 동안 만찬을 했다. 이 자리는 새롭게 선출된 유 정책위의장, 이 사무총장과 통합위원들 간의 상견례라는 의미도 있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만남에서 대통령과 당 관계자들은 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3%로 집계됐다.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이들은 '외교·국방'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은 '경제·민생·물가'를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뒤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3%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9월 셋째 주) 대비 1%포인트가 오른 수치다.'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8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이재명 대표가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자'고 발언해 당내 통합을 주문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을 두고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인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가 한 달 이상 만에 공개적으로 마이크 잡고 발언하면서 '강서 가서 수박들 다 깨부수자' 그렇게 얘기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통합, 원팀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전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현장을 찾아 "우리 앞에 거대한 장벽이 놓여 있다. 그 장벽의 두께와 높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세계 각국 한인회장 350여 명을 만났다.윤 대통령은 우리 동포들이 지난 120년간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왔다며 "이는 대한민국 역량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로 열린 행사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향해 "스스로 용퇴를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추 전 장관은 이날 라디오방송인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좌절한, 절망한 국민들 앞에 당 대표가 '내가 단식이라도 해가지고 이것을 끊어내겠다'는 결연한 결기를 보인 앞에서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건지 그분들 스스로 용퇴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해당 의원들이 용퇴를 하지 않는다면 최소한의 징계 조치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공천을 가지고 또는 체포동의안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라는 이유로 일반 국민과는 전혀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당초 예정됐던 추석 귀성 인사를 취소하고 긴급히 대책 논의에 들어간 것이다.앞서 페이스북에 '무권구속 유권불구속(無權拘束 有權不拘束)'이라고 남겼던 이철규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 대표니까, 권력을 가진 자니까 기각한 것"이라며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뉴욕 방문 첫날인 1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9개국 정상을 만나며 경제 협력 확대와 부산엑스포 유치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9분쯤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12시30분쯤 첫 일정인 스리랑카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산마리노·부룬디·체코·덴마크·몬테네그로·투르크메니스탄·세인트루시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9개국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펼쳤다.마지막 일정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상회담이 오후 7시쯤 시작된 점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9일 "가짜뉴스의 공격 대상은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며 가짜뉴스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가짜뉴스 근절 입법청원 긴급 공청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1인 미디어의 활성화와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따라 정교하게 조작된 가짜뉴스가 포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고, 이는 정치·경제·사회 제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러한 가짜뉴스를
국민의힘은 19일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알고 있었으면 통계 조작의 정점이 되는 것, 몰랐다면 청와대 보고 체계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작된 통계를 근거로 국민을 속인 것만큼 그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결코 뒤로 숨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1월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한다'고 말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즈를 만나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 함께 한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이날 오후 K-콘텐츠 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홍보관 'KOREA 360'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한류 콘텐츠 크리에이터, 한국어 강사, 한국학과 학생 등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즈 30명을 만났다.김 여사는 "한국 문화의 매력은 독창성과 다양성"이라고 소개하며 한국과 인도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뉴스타파가 의도적으로 허위보도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가담한 범죄자는 누가 됐든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7일) 뉴스타파가 결백하다는 듯 72분의 녹음파일을 공개했지만,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당시 윤석열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그럼에도 뉴스타파는 거꾸로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 주며 수사를 무마한 것처럼 가짜뉴스를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일주일 넘게 이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약 없는 단식이 이어지자 친명 내부에서도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건강 상태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을 우려해서다.비명계는 물론이고 친명계에서도 단식 중단을 요구하지만 이 대표에겐 선뜻 결정을 내릴 명분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이 대표의 단식 지속 의지는 더 강해 보인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서는 계파를 가리지 않고 이 대표가 단식을 멈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먼저 이날로 단식 9일째를 맞는 이 대표의 건강이 문제다. 가까운 거리에서 단식을 지켜본 동료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검찰조사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가 철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뻔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정기국회 중에 넘어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이달 30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이번에도 이 대표는 황제급 대우를 요구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기이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검찰청에 불쑥 찾아간다 해도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당 일각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문제 삼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총선 앞두고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만족시킨다고 해서 당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옛날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건드렸다가 한나라당이 어떻게 됐느냐"며 "2당으로 쭉 미끄러졌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과연 윤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이런 걸 책임지고 있는 거냐 의문점을 표할 수밖에 없다. 불만이 있다"면서도 "탄핵이라면 중대한 헌법상 법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기간 현장을 지키라는 지시를 받고도 야영장에서 숙영하지 않은 것은 신변의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여가부는 20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당시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했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인해 경찰의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숙영 시 위해 요소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숙영을 하지 않았다"면서 "결과적으로 불편에 노출된 대원들과 함께 야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김 장관이 어떤 신변 위협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
감사원이 1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 준비단계에 착수했다.감사원은 내부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감사원은 "대회유치부터 준비과정, 대회운영, 폐영까지의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고,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감사 대상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다.감사원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
국회 국방위원회가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논의한다.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개의에 '합의된 일정이 아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만큼 여당은 물론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앞서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과 국회 청문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것은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여당은 민주당 국방위원들의 전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