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후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휴가에 돌입한 주간이나 지지율은 오히려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에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7.5%로 나타났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낮아진 59.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7일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 내 성범죄 부실 대응을 이유로 전북연맹 스카우트 일부 대원들이 조기 퇴영한 데 대해 "주최국 소속 대장이 침소봉대해 세계적인 문제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영내 성범죄 사건에 대해 전북 지역 스카우트가 조직위 조치에 문제가 있다며 퇴소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 같다'는 진행자 질문에 "국민의힘의 입장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설명을 이어갔다.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태국 출신 보이스카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첫 회의에서 '경제와 치안'을 강조했다. '부채발 경제 위기'를 우려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채발 경제위기가 현실화 중이다. 부채위기가 폭발하기 전에 뇌관 제거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금융 그리고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때"라며 "민주당이 제안한 배드뱅크기금설치법 처리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37.3%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4주 만의 반등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37.3%가 '잘함', 59.5%가 '잘못함'을 선택했다. '잘 모름'은 3.2%다.긍정평가는 전주(36.6%) 대비 0.7%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전주(59.9%) 대비 0.4%포인트 내린 수치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5주차에 42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시도가 사법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심경의 변화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수원지검을 찾아 '조작수사를 중지하라'고 외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압박했다"고 했다.그는 "사실상 (이 전 부지사의) 허위진술을 강요한 셈"이라며 "어제는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가 검찰이 김성태 전
'친이재명계'로서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8월 구속영장 청구설'이 제기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지 않고 비회기를 만들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대표가)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 권리를 내려놓겠다, 검찰 수사가 부당하긴 하지만 사법적 절차에 정당하게 참여해 수사를 받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운을 뗐다.구체적으로 "7월, 8월 비회기에 정당하게 영장을 청구해라, 그럼 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36.6%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21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2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36.6%가 '잘함', 59.9%가 '잘못함'을 선택했다. '잘 모름'은 3.4%다.긍정평가는 전주인 7월 2주차(38.1%) 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주(58.9%) 대비 1%포인트 올랐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지난 6월 5주차 42.0%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하는 것도 아니고 양자택일의 문제도 아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과 그 슬픔을 잊지 않겠다는 많은 선생님의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상호 존중과 보완 정신은 얼마든지 구현될 수 있다"며 "첫째, 선생님들을 만나겠다. 선생님들 목소리에서 근본적 방안과 문제점을 찾아내겠다"고 했다.이어 "제도 개선은 선생님과 학생 모두 존엄과 인권을 보장받는 방향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은 양심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0일 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그는 "김 의원을 포함한 11명 의원의 가상자산 관련 자진신고 현황 공개했고, 그중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최소 5명의 의원들은 국회의장과 소속 정당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지보다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때"라며 "이번 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지도자들과 북한의 핵 확장을 대처하기 위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AP통신은 10일 윤 대통령과 서면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번 인터뷰는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상회의 기간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안보 등 11개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0일 "양평고속도로 계획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똥볼 찬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출국 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이 즉각적인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 탈출구가 필요한 쪽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겠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도쿄 현지를 방문해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전에 나선다.안민석 양이원영 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단'은 10일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고 "2박 3일 동안 일본 현지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연대 투쟁을 강화하고 세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
여야가 3일 거세지는 정쟁 속에서 도를 넘은 '막말'까지 주고 받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부터 거칠어지기 시작한 여야의 공세가 갈수록 속된 말을 쏟아내는 지경에 이른 모양새다. 여야의 막말전쟁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 대한 세결집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울산 발언이 여야의 거친 언쟁에 기름을 부었다.김 대표는 지난 1일 울산에서 언론과 만나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 등을 일방, 강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감사원이 감사관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공직자 및 공공기관 직원과 예산 집행 등 공직사회에 대한 감찰 강화 차원이다. 감사원이 대통령실에 건의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증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감사원은 50명 선을 예상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감사원이 2016년 이후 증원이 없었다"며 "감사원이 현실화 시켜달라 건의했고, 현재 기획재정부와 증원 관련 협의가 진행 중
더불어민주당이 3일 자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됐다'고 발언한 김기현 대표, 최근 통일부 등 부처 인사를 단행한 윤석열 대통령을 거론하며 "야당은 궤멸해야 할 적이 아니다"고 정부·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 망언이 참으로 기가 막히다.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제안은 온갖 핑계로 거절하더니 200일 넘게 길에서 살다시피한 참사 유가족 외면하는 것도 모자라 그 유가족 뜻을 받드는 야당을 향해 저주에 가까운 비난 퍼부으니 참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2박3일 프랑스 순방 일정이 21일(현지시간)로 마무리됐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의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의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현장으로 달려간 윤 대통령은 9분간의 영어 연설로 부산의 매력을 강조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무역 입법조치가 한국 기업의 차별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尹, 엑스포 PT서 "우린 준비된 후보국"…싸이·조수미도 지원"2030년 부산에서 만납시다(See you in Busan in 2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제투자 분쟁해결센터 중재재판부가 한국 정부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대해 약 690억원 배상 판결을 내린 것은 "피해 끼친 자들에게 구상권 청구하는 건 당연하다"며 배상액은 국민 세금이 아닌 책임자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목소리를 높였다.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정부가 엘리엇에 물어줘야 할 금액은 690억원, 이자까지 합하면 13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돈을 국민 세금으로 지불한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 부의장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하지만 뼈는커녕 손톱이라도 깎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 절대다수는 이미 이 대표와 함께했던 인사인 걸로 드러났다"며 "말은 혁신위라고 하지만 알고 보면 사실은 방탄위원회인 게 불편한 진실"이라고 말했다.그는 "겉으론 당을 혁신하겠다며 내세웠지만 속내는 이 대표 자신의 자리보전 위한 기구 세운 것에 불과하다"며 "김은경 위원장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법원이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회기 중 국회의원 피의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로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불체포 특권에 따라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심사를 열기 위해서는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필요하다.국회는 지난 12일 윤·이 의원에 대한 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기리며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999년 6월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