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초반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초반부터 여권과 날 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대선 패배 후 일정 기간 여권에 협조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이른바 '허니문'도 사라진 듯 하다.현재 자유한국당은 대선 때 얻었던 지지율에 절반 가량인 13.0%(5일 리얼미터 발표)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도 주요 사안마다 여권에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권한지 한달이 다 되도록 단 한차례만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재인 정부 초기 당청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민주당 핵심관계자는 6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추 대표가 전화 통화를 단 한 차례 한 것으로 안다"며 "문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지난달 10일 국무총리와 국가정보원장 인선을 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 정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내각 구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4대강 사업의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당장 다음달부터 녹조 발생의 우려가 높은 4대강 보(洑)를 상시 개방하라고 지시했다.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업무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대통령 공식 업무지시 7번째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지시와 같은 적폐(積弊)
자유한국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3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비대위는 비공개회의를 개최해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2차 전당대회를 7월3일 열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이후 당내외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당
3선의 우원식 의원이 16일 문재인 정부의 첫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인 김근태계이며, 당내에서는 범주류로 분류된다.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선거인 120명 중 11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1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우 원내대표와 경쟁했던 홍영표 의원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7월에는 전당대회를 열고 정기국회 준비도 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는 정기국회 전에 해야하는데 8월은 너무 덥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권 도전이다, 전대를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으며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 대표 출마계획'을 묻자 "당의 4선 중진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당을 정상화 시켜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으로 남아주길 바
대선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지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정계은퇴를 거론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 후보 정계은퇴 발언 사과한다. 안 후보의 지지자분들께 위로를 보낸다. 국민의당과 잘 협력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송 의원은 지난 9일 오마이TV '2017 대선, 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홍준표 전 후보의 당권 도전에 대해 "지금 막 대선에서 떨어졌는데 또 당권에 출마한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명확히 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같이 말하며 "본인의 문제겠지만 지금 제 생각은 당권도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인사수석비서관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다.또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을 선임했다.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측 김한길 전 의원은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측의 '보수 궤멸' 발언을 두고 "보수세력도 국민인데 궤멸이 말이 되느냐. 무슨 인민군이나 바퀴벌레도 아닌데…"라고 비난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이해찬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극우보수세력을 완전히 궤멸
바른정당 정운천(전북 전주시을) 의원이 장고 끝에 잔류를 선택했다.정운천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이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하지 않고, 잔류를 선언한 것은 지역민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정 의원은 "탈당을 유보한 뒤
"우리 아버지 엄마를 꼭 찍어주세요!"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선 후보 자녀들이 핏줄 유세를 더욱 끈끈하게 펼치고 있다. 이들은 학교와 직장 생활 틈틈히 유세 현장에 나가고, 젊은 세대다운 통통튀는 홍보 영상을 찍어 부모님 지지를 호소한다.먼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외동딸 안설희씨는 1일 밤 부모님 결혼기념일 축하 동영상을 유튜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에 승기를 굳히려는 문 후보와 뒤집으려는 안 후보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실시해 24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37.5%)는 안 후보(26.4%)와 격차를 11.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5일 반문연대를 위한 보수 후보 단일화 대상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포함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이북5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북5도민회에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요청했다"며 "우리들이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겠다"고 말했
청년실업과 구조조정 등 심각한 고용불안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일자리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각 후보들은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저마다 내놓고 있지만 막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하거나 인위적인 부양책이어서 한계에 부딪힐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일자리 해결 방식도 후보별로 차이를 보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정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차인 18일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현충탑 참배 뒤 일반 사병묘역을 시작으로 소방관과 의사상자 등 순국선열 묘역을 참배했다.그는 국민의당 대선후보 확정 직후에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에 앞서 무명용사 봉안실을 먼저 찾은 바 있다.안 후보는 사병 제1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18일 "TK(대구·경북)의 폭발적 지지와 성원으로 이제 곧 양강구도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오늘은 울산, 부산, 마산, 진주로 간다"고 전했다.이어 "TK 결집에 이어 PK(부산·경남)도 결집하자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홍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1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대해 "고소 협박을 정치 무기화하는 야비한 사람"이라며 "문 후보가 저를 고소한다고 하는데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 아들인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연이어 제기하고 있는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가 저를 또 고소한다고 하는데 문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