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검찰은 대기업들과 최순실 거래를 속속들이 밝혀내야 한다. 여길 밝혀내다 보면 안종범 수석과 함께 부두목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의혹을 제기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최경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7일 '헌법 위반'을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께서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당적을 버려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의 지지기반인 보수의 궤멸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박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7일 총리직 자진 사퇴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물러날 수 없다"고 거듭 일축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의 자진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의 변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어지러운 국정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간 역대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6%대였으나 이를 갱신한 셈이 된다.이날 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검찰조사에 임하고 특검까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어제 최순실씨가 중대한 범죄혐의로 구속됐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체포 돼 조사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6명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주당 안민석·이상민·한정애·홍익표·금태섭·소병훈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더 이상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을 일으키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조속히 퇴진할 것을 강력히 요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우선 신임 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행정학 교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새누리당 내 비박계를 중심으로 친박 이정현 지도부에 대한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현재 이정현 대표는 비박계의 사퇴 압박에 "사태 수습이 먼저"라며 '버티기'에 나섰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면서 이 대표가 퇴진하고 서둘러
박 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1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9.2%를 기록하며 최초로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1987년 체제 이후 대통령 중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김영삼 대통령(YS)의 6%대를 박 대통령이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역대 대통령들은 주로 집권 4~5년차에 레임덕이 오면서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번 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문고리 권력 3인방, 안종범 수석 등의 경질을 확정되기 전까지 새누리당과의 특검 협상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현재 새누리당과 벌이고 있는 모든 협상을 다시 생각해보겠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확산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이후 사상 처음 1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0월 4주차 주중집계에서 지난 26일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17.5%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4일 28.7%, 25일 22.7%, 26일 17.5%로 급락했다.가장 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주대비 0.5%p 상승한 24.0%의 차기 대선 지지율을 나타냈다.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해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북한이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가 실패를 했지만 크고 작은 위협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일 사망 5주기(12월17일),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5주년(12월30일), 김정은 생일(1월8일) 등 내부 정치적 기념일이 연말연초에 몰려 있어 이 시기를 전략적 도발의 적기로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주 동안의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가는 가운데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막판 국감을 남겨두고 여야가 국감 시즌의 '마지막 전쟁'에 돌입했다. 청와대,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중요 피감기관 감사가 남아있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및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논란이 아직 진행 중인데다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 불거지면서 마지막 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내년 대선과 관련, "지금의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와 함께 반드시 경제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등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정권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6일 7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한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당시의 행위는 잘못된 행위였음을 시인했다"며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3시50분께 경찰에 출석한 한 의원은 경찰조
국회 모든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29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현직 국회의장이 형사고발 당한 것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이다.새누리당의 정 국회의장 고발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상정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나선 지 닷새만에 이뤄졌다.앞서 정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6일 대선 출마와 관련, "연말 연시에 내년 대선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일정이 확정되면 그 때 제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언론이 대선 레이스가 빨라졌다고 이야기하는데 빨라지고 늦어지고 할 게 있냐"며 이같이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문재인 후보가 전에 대선까지 출마했던 유력 정치인이고 인지도가 높아서 아무래도 우세를 점하고 있겠지만 국민경선이라든지 그 당시(2012년)의 룰 정도로만 정리가 돼도 (후보가) 바뀔 가능성이 더 많다"고 '문재인 대세론'을 일축했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시장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7일 "잔여임기 1년 반 동안 대통령께서 하셔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빠른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과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와 개헌을 촉구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20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다. 개헌은 국가개조 프로젝트이고 협치의 청사진을 그리는 일"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