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거대 기득권 강성노조의 폭주를 법으로 단호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5년간 1500억원의 국가 지원금은 서민들은 듣기만 해도 눈앞이 아득해지는 나랏돈"이라며 "이걸 받아 쓴 민주노총 등이 지극히 당연한 집행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들 거대노총은 뒤로는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불법파업 조장법으로 불리는 일명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동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기득권 강성노조의 청부입법에 가열차게 앞장서고 있다. 척결해야 할 나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폭력배가 폭행을 저지르면서 왜 방어하냐, 가만히 맞으라고 하는 것은 깡패 인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냐.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냐"고 말했다.이 대표는 "요즘 숫자가 유행이다. 133, 이건 무슨 사건번호냐. 275, 이건 압수수색 횟수냐"며 "수백번이 아니라 언론에 보도된, 확인된 숫자만 275번"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이재명의 가족·친구·후원자·이웃·지지자·아는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소아긴급 의료체계, 24시간 상담, 중증 소아진료 등 공공정책을 더 보강해 아이들이 커나가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의료진, 전문가, 소아 환자 가족 등과 소아진료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윤 대통령은 "방금 소아암 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19개월된 아기, 초등학교 5학년 학생하고 만나고 왔다. 의사선생님, 간호사, 부모님들 애를 많이 쓰시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렇게 씩씩하게 어려운 치료를 잘 견뎌내는 게 대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들이 아프면 제대로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올 봄에 미국을 국빈방문하게 될 거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모 매체에서 보도한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관련 기사 내용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점은 유동적이나 4월 하순으로 계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관계 장관들에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지적하며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는 기존의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돌봄의 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근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명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시급한 국가적 현안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모든 부처에서는 각각의 기능에 부합하는 보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당대표 추대론을 두고 "당헌에 명예직을 맡을 수는 있다"면서도 "대통령이 명예직을 맡는 게 바람직한지 아닌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형식이 중요한 건 결코 아니다. 명예대표를 맡으시면 어떻고 안 맡으시면 어떻냐"고 말했다.그는 '명예 당대표론'에 "찬성, 반대가 아니라 대통령과 당은 같은 방향을 보고 나가는 관계여야 된다"고 했다.이어 "대통령과 여당은 정권을 잡을 때, 선거 때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 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보험료율 인상과 소득대체율 조정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정부에 공을 넘기자 노동사회계에서는 "예고된 실패"라고 비판하고 있다.국민연금 가입자 단체인 양대 노총과 시민단체는 9일 잇따라 성명과 논평을 내고 연금특위 대신 새로운 사회적 합의 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은 성명을 통해 "국회 연금특위는 지난 제4차 전체회의에서 모수개혁 중심의 '연금개혁의 방향'을 분명히 밝혔지만 연금특위 산하 전문가 자문위에서 단일한 세부 개혁방안이 도출되지 못해 다양한 복수
나경원 전 의원은 9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 성공과 총선 승리라는 큰 대의를 앞에 두고 우리의 사사로운 여러가지 생각들을 내려놓을 때"라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를 선언할 때 이번 전당대회에서 역할은 없다고 했는데 김 후보와 인식을 공유하며 입장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어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태를 보면서 지금 우리 정당이 가야할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며
행정안전부가 9일에도 연이어 간부회의를 소집한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상민 장관의 공백을 메우고 주요 현안을 살피기 위해서다.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국회 법안소위에 가 있는 (한창섭) 차관이 귀청하는대로 전체 간부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국회 일정이) 언제 끝날지 몰라 회의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장관 직무대행인 한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참석해 소관 법안의 국회 처리를 설득하고 있다. 지난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대표는 3일 경쟁자인 안철수·김기현 의원을 겨냥 "내부총질도 문제지만 무조건 대통령바라기도 문제"라며 싸잡아 비판했다.황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당대표 후보로 나온 분들 중에는 오직 당권에만 눈이 팔려서 친윤팔이를 하는 후보들이 있다"며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고 있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당도 나라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국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난방비 걱정, 버스 지하철 요금 인상 걱정, 늘어난 대출 이자 때문에 불멸의 밤을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민주당 의원들 뿐 아니라 비교섭단체 의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데, 조 의원이 법사위에서 바로 그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고 있다.조 의원은 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가 또 김건희 특검 정국을 만들고 있다. 여러 경로로 저 때문에 특검을 추진할 수 없다고 압박을 하고 계셔서 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작년 가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그 어떤 이견도 없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 장관의 탄핵소추 방안과 주가 조작 의혹을 가진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소속 의원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재난관리 주무부처장인 이 장관의 책임을 분명히 묻고,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정황과 사실이 확인된 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유죄가 인정된 이장우 대전시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2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항소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까지 검찰과 이 시장 측 모두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1심에서 선고된 벌금 70만원이 확정됐다.벌금 70만원이 확정되면서 이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이 시장은 지난해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선 지난 5월 7일 대덕구 오정동에서 열린 오정시장중도매인연합회 출범식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를 사용해 국민의힘 예비후보자인 21명에 대한 지지를
국민의힘은 27일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표직 사퇴하라", "동네 마실가듯 간다", "횡재세를 내야할 사람" 등 파상공세를 퍼부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정정당당하게 조용하게 나가서 수사 받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이 대표는 전날에는 전북에 가서 잘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이 대표 주장대로 '결백하다'면 무엇을 잘 지켜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조사에 조용히 임하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40일 앞둔 27일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부산, 안철수 의원은 충남을 찾아 당원과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를 만난다.김 의원은 이날 부산체육회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기자간담회와 비전 발표회를 한다. 저녁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다.안철수 의원은 충남도당과 각 당협을 방문하고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청에서 회동한다.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워크샵에도 참석한다.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양강' 구도에 가까워진 양측은 점차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다. 이날 역시 양 후보간 메시지 경쟁이
방위사업청은 한-UAE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UAE에 국빈 방문 중이다.이번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방사청과 UAE의 방산획득을 담당하는 타와준위원회는 양국의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 투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또 대한민국과 UAE간 공유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며, 양국 방산획득을 담당하는 기관 간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방산협력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귀국을 앞두고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정점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대법원 판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와 대장동 사업을 동업한 남욱 변호사는 김씨가 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뒤집었다고 말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그는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판 거래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법부가 당시 유력 여권 정치인의 정치생명을 부활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2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아부다비에 위치한 UAE 현충원 '와하트 알 카라마' 방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와하트 알 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이다. UAE 영웅의 희생정신이 사막의 피난처인 오아시스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썼다.이후 세이크 그랜드 자이드 모스크를 방문해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둘러보기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론'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자체 핵무장론을 제기하시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신 차관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상황이 더 안 좋아지는 것을 전제로 해서 우리의 생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확장억제를 언급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확장억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한미간에 긴밀한 협력을 하라는 뜻"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핵무장론을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것도 아니고, 우리 군도 자체 핵무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출석 전후로 한 발언을 두고 맹공을 이어갔다. 특히 이 대표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고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관련 언급에도 '모르쇠'로 일관해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을 병풍처럼 두르고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민주 투사 행세를 했다"며 "정작 검찰조사실에 들어가서는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한 '법꾸라지'로 행동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 대표는 과거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