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지율은 이제 30% 후반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을 향한 부정평가는 취임 2개월 차였던 7월 수준까지 떨어졌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달 16일 나온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향한 54%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대통령실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은 뒤 "북한 무인기가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 남산 일대까지 왔다 간 것 같다"고 발언한 데에 "국방부도 합동참모본부도 모르던 그런 정보를 어디서 입수했는가"라고 따졌다.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5일 늦은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 안까지 침투한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건 지난 3일이라며 "당시 야당 의원이 언론에 주장한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북한 무인기의 용산 비행금지구역 침투와 관련해 "정부는 경계작전을 실패해 놓고 도리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군 수뇌부에 책임을 물어야 하고 내각과 대통령실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비행금지지역까지 휘젓고 다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용납할 수 없는 초대형 안보 참사"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당초 정부는 비행금지구역 침투를 극구 부인했고 야당의 합리적인 문제제기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을 두고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예행연습 실시했다.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을 군사작전 하듯 부결시켰다"며 "민주당은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단 계산"이라고 비난했다.주호영 원내대표도 "어제 노웅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21대 국회 들어와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 군을 만나 격려했다.김 여사는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 다시 건강을 되찾아 만나자는 약속이 결국 이루어졌다"고 말했다.또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역시 로타가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며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로타 군은 "치료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그간 여야간 여러 쟁점에 관해서 논의해왔고 이제 2~3가지만 남은 상태로 며칠째 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일 통과를 목표로 최대한 의견접근을 하도록 노력하겠지만 다시 한번 새 정부가 출범해서 처음 일하려고 하는 첫해에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있도록 다수 힘만으로 붙잡지 말고 도와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가 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해 전략산업에 대한 펀딩 활성화, 투자 인센티브의 영역별 특화 등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었다.최 회장의 발언이 있었던 토론 순서는 당초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같은날 밤 KTV(한국정책방송원)에서 전체 회의 영상을 방송하면서 최 회장의 발언도 공개됐다.최 회장은 투자절벽 상황을 언급하면서 "돈이 숨었다. 시장이 막혔다"며 "이걸 풀려면 펀딩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
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년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받을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에게는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국무위원들과 일정을 잡고 있다. '장관 독대'로 진행되던 지난 업무보고와 달리 이번에는 부처의 실국장급이 함께 참석한다.대통령실은 그러나 전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전현희 위원장이 각각 이끌고 있는 방통위와 권익위의 경우 윤 대통령과 대면 일정을 잡지 않고 서면으로 업무보고를 갈음하겠다는 의사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메인 서버가 아닌 시스템 관련 서버에는 첩보 및 보고서 회수 등이 가능해 일부에서 주장하는 삭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검찰 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삭제 지시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15일 박 전 원장은 SNS를 통해 "국정원 모든 자료가 저장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메인 서버라고 알려진 서버)와는 달리 첩보 및 보고서 등을 운용하는 시스템 관련 서버에는 자료 회수, 열람 제한, 열람기간 설정 등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이 일부에서 주장하는 삭제이든, 또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으로 제시한 15일 여야 원내대표에게 현행 법인세 최고세율 25%를 1%포인트 인하한 24%로 하자고 최종 중재안을 제시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영업이익 3000억원 초과 법인에 적용되는 법인세 최고세율 문제에 대해 "3%포인트 인하, 2년 유예를 주장한 '김진표 중재안'이 어렵다면 단 1%포인트라도 인하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를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2%포인트 오른 33%였고 부정평가는 59%였다.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11월 3주차 29%, 11월 4주차 30%, 12월 1주차 31%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12월 2주차에서 33%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3%), 70대 이상(60%)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30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갈등설이 있는 자신과 권성동 의원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친윤계 핵심인 장 의원은"권 의원과 저의 화해는 우리가 알아서 할 문제"라며 "그걸 마치 윤 대통령이 주선한다는 식의 기사는 동의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럴 수도 없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어떤 경로로 기사가 났는 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우리는 참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이 국가와 민생을 챙기고 외교 관계, 화물연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빅4 손해보험사'에 자동차보험류 인하 동참을 촉구했다.성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위해 손해보험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해 왔다"며 "대부분의 국민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고 자동차 보험을 필수로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민생 부담 완화에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손해보험업계 5위권인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최대 2.5%, 롯데보험사는 2.9% 수준으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5일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를 받는다.서 전 실장 주도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은폐 및 월북몰이가 있었다는 검찰과 첩보 분석 작업으로 공개를 늦추는 등 정책적 판단을 했다는 서 전 실장 사이 본격 공방이 시작된다.서 전 실장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서 조사를 받는다고 전날(4일) 밝혔다. 구속된 후 처음 진행되는 검찰 조사다.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새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를 받는 서 전 실장에 대해 "범죄의 중대성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약자들을 보듬는 길이자 복합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길"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제 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우리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따뜻한 온기가 나라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았으나 이 대표 측근의 잇단 구속 등에 따른 사법리스크에 대해 침묵했다. 그 대신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췄다"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민생정치 실천을 자평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가 임박한 가운데 이 대표가 입을 닫은 채 검찰의 소환과 수사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동시에 당의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읽힌다.이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임기동안 아프리카 대륙이 번영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아프리카 대사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 15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ODA(공적개발원조)를 10배 이상 늘려왔다"며 "그러나 여전히 현장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국형 개발 협력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검찰이 엉터리 영장으로 국회 본청과 당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촉구했다.이들은 24일 성명을 내어 검찰이 민주당의 문제제기에 언론을 통해 '정진상 실장의 사무장 근무 이력은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기재했다. 그 당시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정도로 적시했다'고 밝힌 것에 반박했다.이들은 "이는 최소한의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명백한 거짓 주장"이라며 "결국 검찰은 허위정보가 적시된 압수수색 영장으로 민의의 상징인 국회 본청과 제1야당인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직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를 관철시켰다. 주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수용을 지렛대로 윤석열표 예산과 민생 법안 처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상황은 녹록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이전 등 윤석열 정부 주요 예산을 삭감하고 민주당 정책 예산을 되살리는 기조가 명확히 하고 있어서다. 국정조사 기간은 11월24일로부터 45일간으로 명시됐지만, 본조사 착수는 '예산안 처리 직후'기 때문에 예산안 통과가 정기국회 뒤로 밀릴 경우 기간이 그만큼 연장될 가능성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익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현안을 뒤로하고 나서는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그러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21개 국가와의 경제·안보 협력 논의는 국익을 위해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또한 "APEC은 세계 최대 경제협의체로, 아태지역 최고의 정책 공조 무대다. 특히 우리나라는 APEC 창설부터 기여해오며 다수 사업을 주도하는 등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