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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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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0  1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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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 내과전문의

당뇨병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소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병성 망막질환, 심근경색증, 당뇨병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당뇨 합병증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꾸준한 정기검진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질환이다.

▲발끝이 썩어가는 무서운 합병증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 합병증 중에 가장 눈에 띄고 실감 나는 것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다. 이는 한마디로 말하면 발 일부분이 썩어 들어가는 병이다.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발에 궤양이나 괴사가 생긴 상태로,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긴 삶의 10%정도는 조직이 괴사해 결국 다리를 잘라야 한다.

이 병이 걸리면 우선 혈당을 잘 조절해야 하고, 영양 상태를 교정해야 하며, 혈관상태를 양호하게 만들어야 한다.

▲안개가 낀 것처럼 뿌연시야, 당뇨병성 망막질환

당뇨병 환자들 중에는 몇 년 전부터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도 눈이 아프거나 빨개지는 등의 이상이 없어서 노화 탓으로만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여,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았는데, 그때서야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는 소리를 듣고 낙담한다.

이처럼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질환은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잦다. 당장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시력감퇴 및 실명을 막을 수 있다.

▲신장 기능을 악화하는 당뇨병성 신부전

신장을 혈관 덩어리 장기인데, 당뇨병은 혈관을 갉아먹어 가는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장기부터 망가뜨리기 때문에 신장은 당뇨 합병증 취약기관이다.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인 신장의 사구체는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있다. 사구체가 막히면 걸러지지 않은 노폐물이 심·뇌혈관질환, 전신 부종 등 2차 합병증을 일으킨다. 신부전증이 악화되면 더러워진 피를 인공신장기로 걸러서 혈관에 다시 넣는 투석을 받아야 한다.

▲당뇨 합병증 진단에 활용되는 검사

1. 안저 검사
특수 안저 카메라를 이용하여 빠르고 간단하게 망막의 상태를 촬영함으로써 당뇨병성 망막증을 알아보는 검사

2. 인슐린 내성 검사

공복 상태에 정맥 내로 인슐린을 투여한 후 15분 동안 3분마다 혈당을 측정하여, 혈중 포도당 농도의 감소가 빠르면 인슐린에 예민하다고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속도가 느리면 그만큼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슐린의 내성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검사

3. 뇌혈류 초음파 검사

뇌와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의 혈류상태를 파악하여 혈관의 협착, 폐쇄, 동맥류, 출혈 등 혈관의 총체적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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