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변호사로 활약 중인 가수 이소은(34)이 결혼한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소은은 12월 서울 강남의 예식장에서 남자 친구 A씨와 웨딩 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친구에 대해서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다.

'서방님' '사랑해요' 등을 부른 이소은은 1998년 당시 만 16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 '소녀'는 이승환과 윤상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김동률 1집, 듀오 '패닉' 3집,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 5집, 임창정 베스트 앨범 등에 목소리를 보탰다.

이후 2005년 정규 4집까지 발표한 뒤 학업에 매진했다. 2007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에 입학, 3년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 현지 로펌에서 근무했다. 지난해부터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상업회의소(ICC)의 뉴욕지부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던 지난 6월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출연,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가수로서 은퇴한 적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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