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소속사 드림 팩토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철거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1일 오후 "드림팩토리 건물주 '정의가수' 이승환의 위엄"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현수막이 걸려 있는 이승환의 소속사 건물 사진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평소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소신 있게 드러내왔다. 하지만 이 현수막은 곧 내려졌다.

이승환은 이날 SNS에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이라고 했다.

"30제곱미터 이하의 경우 신고를 하면 거치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는 내일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을 비롯해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에 대해 연예계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방송계에서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 주인공 영애가 말을 타고 가는 장면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대 부정 입학 의혹을 연상케 하는 '말 타고 '이대'로 가면 안 돼요"라는 자막을 삽입한 것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드라마 '옥중화' 등 최순실 관련 패러디가 봇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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