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충북 진천군이 동계 근로활동 사업을 실시하다.
충북 진천군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 마련과 사회생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8일부터 2월 4일까지 동계 학생 근로활동 사업을 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등록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비 마련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2월 99명의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부모의 실업사실, 소득 등을 감안해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군청, 사업소 및 읍ㆍ면사무소에서 공무원 근무시간에 준해 일하게 되며 행정업무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군은 근로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무시 유의사항 및 근무요령 등을 설명하는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근로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