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질주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첼시가 또 이겼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6~2017 EPL 1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12연승을 달린 첼시는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15승1무2패(승점 46)로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빠졌지만 첼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24분 만에 페드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페드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12연승의 출발을 알렸다.

후반 4분에는 에당 아자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자책골을 보태 3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덜랜드를 3-1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이다.

전반 38분 달레이 블린트의 왼발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후반 37분 역습 과정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11경기 11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4분 뒤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묘기에 가까운 뒷발차기로 득점에 성공,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맨유는 9승6무3패(승점 33)로 6위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헐시티를 3-0으로 꺾었고 아스날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추격을 1-0으로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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