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문백면 은탄1·평산1지구(은성·평사마을) 441필지 54만8000㎡에 대한 2017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시행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해당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2월 충청북도에 지구지정 신청을 목표로 사업 설명 및 동의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지구지정을 위해서는 전체 토지소유자수 및 면적의 2/3(66.7%)이상이 사업시행에 동의하고, 충청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김진보 종합민원과 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디지털 지적이 구축되면 경계확인을 위한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계명확화로 군민의 재산권 침해가 해소되는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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