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내 프로야구에서 홈런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야구선수 이만수는 현역 시절 " 빼는 데 30년이 걸렸다" 말한 적이 있죠. 그 만큼 힘을 빼는 게 어렵다는 뜻인데요.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립을 꽉 쥐고 힘차게 휘둘러야 장타를 칠 것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샤프트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힘을 빼고 빠르게 스윙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힘을 빼고 스윙할 수 있을까요? KPGA 김현우 프로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놨습니다. 백스윙은 저축, 다운스윙은 지출의 개념이란 거죠. 내가 가진 힘을 공에 잘 전달해 비거리를 내려면 힘을 빼고 스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힘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하면 힘을 그대로 갖고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설명입니다. 김 프로가 제시하는 연습방법을 잘 따라한다면 다가올 봄에 깜짤 놀랄 비거리 향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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