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보건소는 21일 3층 회의실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인 '건강 빨강지팡이 봉사단' 50명이 참여하여 역량강화교육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강 빨강지팡이 봉사단은 지난 2015년 노인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 중 한 명을 봉사자로 양성하여 자체적으로 수시로 혈압, 혈당 이상자 발견 및 관리에 적극적인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신규 봉사단원을 추가로 모집하여 기존 40개소 경로당에서 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봉사자들은 강동대학교와 연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혈압, 혈당 측정 방법과 심폐소생술(CPR), 응급상황 시 대처 등을 교육받고 담당 경로당 노인들의 혈압체크와 건강관리를 비롯해 건강이상자나 환자가 발생 시 신속히 병의원으로 연계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건강 빨강지팡이 봉사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의심자 165명을 발견, 보건기관과 병의원에 연계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빨강지팡이 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및 건강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토대가 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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