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 우렁이 양식장에서 갓 태어난 우렁이
충북 괴산의 우렁이 양식장에 갓 깨어난 우렁이들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있다.

괴산군은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물학적으로 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우렁이를 공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양식장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알 부화작업을 마쳤다,

군은 지난해는 친환경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231농가에 9.5톤의 우렁이를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이번에 부화된 우렁이를 조금 더 키워 5월 말부터 친환경 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농가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른 농법에 비해 경제성과 제초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올해도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여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은 물론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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