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이 봄철을 맞아 꽃길를 조성하기 위해 꽃종묘장 관리에 여념이 없다.
충북 증평군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길 조성 준비에 분주하다.

군은 올해에도 아름다운 증평을 실현키 위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30만본의 계절꽃을 지역 내 꽃묘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있다. 이들 꽃들은 꽃길 조성에 사용된다.

군은 우선 오는 3월부터 안젤로니아, 안개초, 데이지 등 9종 8만본을 주요도로변, 청사주변, 보강천 미루나무 숲 등에 식재하기로 했다. 이번 봄꽃은 지난해 10월 파종을 실시해 올 2월까지 재배했다.

여름꽃인 베고니아, 샐비어 등은 4월 파종을 시작으로 5월까지 재배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조성 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가을꽃인 국화, 메리골드, 가우라 등을 식재해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도 약 30종 26만본을 재배해 관내 꽃길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삶의 활력소와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산림청의 전국 6대녹색도시와 환경부의 그린시티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올해 꽃길 조성을 통해 Green Best 증평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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