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에 근무하는 연구직공무원 3명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주경야독의 열정을 불태운 끝에 22일 2017년 충북대학교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다.

정재현 농업연구사(53)는 1993년 8월 공직에 입문하여 2009년 박사과정에 입학, 8년 만에 ‘마늘 춘파재배가 단구형성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했다.

이재선 농업연구사(44)는 2003년 공직을 시작으로 2012년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6년여 만에 마늘의 유전적 육종에 대해 연구한 ‘마늘 유전자원의 작물학적 특성과 SSR마커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및 우수자원 선발’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 했다.

김선국 농업연구사(38)는 ‘충북지역 포도해충의 발생생태와 방제전략’으로 7년여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가을학기에는 2명의 연구사(허윤선, 권의석)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농업기술원은 농업연구직 67명 중 34명(51%)이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박사를 수료한 14명의 직원들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 농업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신품종 육성은 물론 FTA 대응 등 충북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날 충북농기원 김숙종 전 원장도 지역개발분야로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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