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진천우체국장 홍 석 원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 통일 기반 구축으로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핵심으로 하면서 문화를 창출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정책 방향이 지난 개발 연대의 국방과 경제성장만 중시하는 원시적 정책에서 벗어나 이제 이념의 다원화로 환경, 복지, 문화 등 삶의 가치 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시행한 지방지치제도는 권한의 위임을 통해 지역의 문제는 지역에서 제기하고 지역의 능력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전국 자치단체별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개발 계획을 세워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캐치 프레이즈로 하여 그 동안 지역 특산물과 관광 명소 개발, 국가대표종합훈련원과 우석대학교 ASEM 진천캠퍼스 건립, 혁신도시건설과 크고 작은 기업체 유치 등으로 ‘진천시 건설’이란 원대한 목표를 향해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정보화시대를 맞아 외형적 성장 외에 다양한 정보 제공과 주민들의 의식 개혁을 도모하면서 정책 참여를 통한 민주적 행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생거진천 혁신대학’과 ‘생거진천 미래 포럼’을 운영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정보화 사회는 유형의 물질이나 에너지 보다 무형의 정보, 지식이 중요시되는 사회로서 정보가 가치 창조와 문화 형성에 지배적 영향을 갖는다.

지난해부터 생거진천 혁신대학과 미래 포럼에 참여하여 본 결과 운영 목적과 취지가 정보화 사회에 맞는 미래 지향적이고 창의적 발상으로 창조경제 실현에 바람직한 시책으로서 타 시군에 모범적 사례다.

혁신대학 강사진 대부분이 분야별로 우리나라 최고의 지식을 소유한 전문가들로 선정 초대되어 강의하므로 내용이 충실하고 생활에 유익한 필요 지식들이다.

필자는 특별한 외부 출장이나 행사가 없으면 꼭 참여하고 있으며 강의 내용을 요약 기록 관리하여 직원들에게 전달교육을 실시하여 정보지식을 공유하는 한편 실행에 솔선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도 교대로 참여토록 권장하고 있고 많은 군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체국 창구 손님이나 집배업무 도중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토록 당부하고 있다.

매번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좋은 강의를 더 많은 군민들이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바 군에서는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강의실 빈자리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강사도 더 열심히 강의하게 되어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예산면에서도 투자비용에 대한 효과도 높이면서 교육 본래의 목적도 달성할 수가 있다.

각 기관이나 사회단체를 비롯한 회사나 기업에서도 생업에 바쁘지만 교대로 시간을 쪼개어 참여하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군민들께서는 혁신대학 강좌가 있는 날은 짬을 내어「군민 만남의 날」로 정하고 강의도 듣고 서로 만나 정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면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생거진천 미래포럼’ 역시 내고장 발전을 위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면 지역 간 갈등이나 반목도 해소되고 건설적인 토론 문화와 밝은 사회가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주행정이란 참여와 공개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 시행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행정을 말하는바 진천군의 미래 포럼 운영의 근거라고 본다.

요컨대,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는 중요한 자산이므로 생거진천 혁신대학과 미래 포럼에 솔선 참여하여 좋은 정보와 지식도 얻고 이 날을 주민 간에 서로 만날 수 있는 「군민 만남의 날」로 승화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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