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도시로 급성장한 충북 보은군에서 4~5월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 '2017년 아시아 주니어 카뎃 탁구 최종 선발전' 등 전국 규모의 8개 대회를 보은스포츠파크와 보은국민체육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2017년 아시아 주니어 카뎃 탁구 최종 선발전'은 지난 1월에 개최한 '제54회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종합 탁구대회'에서 32강에 오른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12~16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다.

오는 29~3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제20회 전국 초등 검도대회'가 열리고, 다음 달 11~14일 '제1회 전국 종별 우슈선수권대회'가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5월 20일 유소년축구교육원에서 주최하는 '제22회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해 이틀간 치러지고,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2017년 보은 단오 장사씨름대회'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군은 4~5월 전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가족,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군을 찾아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은을 찾을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주말이 더 분주하다"며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에 집중해 선수단에 최고의 경기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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