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장하나(25·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십을 반납하고 6월부터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장하나는 22일 매니지먼트를 통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오는 6월 제주도에서 연이어 열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는 지난 2014년 퀄리파잉(Q) 스쿨을 거쳐, 2015년부터 LPGA 무대에 진출했다.

데뷔 첫 해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적응했고 2016년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HSBC 위민스 챔피언스'과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까지 한 해 동안 3승을 쓸어 담았다.

올 시즌 첫 출전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장하나는 '톱10'에 3차례 오르는 등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정확한 국내 대회 복귀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장하나는 기자회견을 통해 복귀 배경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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