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청사
충북 증평군이 충청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16년 실적) 시군종합평가에서‘1위’를 차지해 재정인센티브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군종합평가는 국·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군의 종합적인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다.

이번 평가는 총 9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 150개 세부 지표에 대하여 도내 11개 시·군의 실적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증평군은 공무원 수가 370여명으로 타시군에 비해 월등히 적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이 행정 역량을 모아 업무를 추진한 결과 당당히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증평군은 이번 평가에서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가족 ▲환경산림 ▲중점과제 5개 분야에서 최우수등급인‘가’등급을 받았으며 ▲지역경제 ▲지역개발 2개 분야에서 우수등급인‘나’등급을 받아 대내외에 저력을 입증했다.

증평군은 업무추진 실적 향상을 위해 군수·부군수 주재 실적보고회 수시 개최, 목표관리제 시행, 전문기관 컨설팅 등 지표별 추진현황의 체계적 관리 및 부서별 시상, 실적가점 반영, 우수 직원에 대한 국내외 연수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확보한 3억5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급한 현안사업에 투입해 더욱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한 국·도정 시책 추진에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인미답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2015년, 2016년에도 2년 연속으로 도내 시군종합평가 2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실시한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전국 10위, 국민통합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실적을 거두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두각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