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기록를 세운 이윤철 선수가 시상대(가운데)에 올랐다.
지난 24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충북 음성군청 실업팀 소속 이윤철(35) 선수가 해머던지기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면서 우승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73.50m을 던져 자신이 지난 2013년에 제20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72.98m)을 4년만에 52cm 끌어 올렸다.

한편, 이 선수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해머던지기 15연패를 달성하는 등 한국 육상 해머던지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군 관계자는 "이윤철 선수가 국내에는 라이벌이 없어 자신과의 싸움과 노력으로 좋은 기록을 세웠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전국체전 20연패 및 새로운 기록을 위해 계속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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