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12일 서울 반포동 소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최하는 '2013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 개최에 앞서 ㈜듀링(대표 고진성)과 지역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전을 확정한 터치스크린패널을 제조하는 ㈜듀링은 수도권 우량 중소기업으로 증평1산업단지 한국철강 부지 1만1510㎡를 임대받아 450억원을 투자하며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오는 2016년까지 6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다양한 SOC를 확보한 증평군은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이전 기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일본대사관과 연계해 화장품 및 홍삼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기업인 일본바이어(KANEDA TORA)가 증평을 찾아 홍삼 생산농가 및 충북인삼농협고려인삼창과 홍삼영농조합을 방문 생산현장 및 제품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수출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최근 증평지역의 투자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군은 올해 제2일반산업단지의 본격 추진과 광역 연계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와 인접한 대규모 아파트건설로 주거시설이 확보되는 등 다방면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어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성열 군수는 “수도권지역의 우량 기업이 증평으로 이전해 고무적”이라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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