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취임 74일만에 불명예 퇴진

▲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7일 자진 사태했다.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 6월 26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지 74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바른정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저의 불찰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만 실체적 진실은 조만간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진실과 제 결백을 검찰에서 떳떳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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