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 관내 학생들과 교사가 자전거을 이용 사제동행 우리고장 역사문화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민병석 교육장)은 16일 관내 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자전거 타고 떠나는 사제동행 우리고장 역사문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의 목적은 중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우리고장의 역사문화와 자연생태를 탐방함으로써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배려, 존중, 협력 등의 핵심 인성 덕목을 함양하는데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전거 문화학교와 연계하여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무심천의 수생식물과 물고기에 대해 탐구하고, 성안길 내의 중앙공원과 철당간으로 이동하여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문화 이야기를 듣고,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수동의 벽화마을로 이동하여 과거의 동네 모습을 통해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들은 후 선생님, 친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소정 학생(덕산중학교 3학년)은 "무심천에 사는 물고기의 종류가 아주 많고 물이 깨끗해서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광술 선생은 "학생들이 주말에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선생과 함께 자전거도 타보고 진천을 벗어난 청주 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비전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진천교육지원청(민병석 교육장)은 앞으로 문화여권을 활용한 진천사랑 마을투어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학생들이 고장을 사랑하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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