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개막 17일째인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00만 번째 입장객인 조성기씨 가족이 엑스포 마스코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8일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해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엑스포조직위는 이날 엑스포 행사장 주게이트에서 100만 번째 입장객 환영행사를 열었다.

지난 5일 목표 관람객 8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사흘 만이고 지난달 22일 개막 이후 17일째다.

21일째에 1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던 2010년 제천엑스포 때보다 나흘 앞섰다.

100만 번째 입장객은 음성군 금왕읍에서 온 조성기(38)씨 가족이다. 100만 번째 입장객 이후 들어온 50여 명에게도 엑스포 기념품을 제공했다.

조씨는 "얼떨떨하다. 한방엑스포를 소개해 준 형님께 고맙다"며 "입장객 모두 좋은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과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조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관람객이 80만명에 이어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엑스포의 국민적 관심이 입증됐다"며 "이번 엑스포가 B2B(기업 간 고래)형 엑스포로서 제천이 세계 천연물시장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제천엑스포는 이날 관람객 100만명 달성에 따라 24일간 치러진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입장객(108만293명)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0 제천엑스포는 31일간 136만218명이 입장했다.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22일 개막해 이달 10일까지 19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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