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수익률 90.5% 5만5500명 이용

 
[사진설명]이용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진천군 청소년수련원 전경

충북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이 지난해 6억원의 운영수익을 올려 세수확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산대비 운영 수익률이 90.5%로 전국 지자체 직영 수련원 시설중 1위이며 직영 수련원의 평균 수익률이 30.5%과 비교하면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평균 수익률 2위 시설이 53%인 점을 감안한다면 여타 지자체와의 성과 비교가 큰 의미가 없을 정도이다.

진천군 청소년수련원 운영 성과에 대한 진천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연간수익은 평균 12.6%, 이용객수는 평균 10.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지난해 이용객이 5만5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는 수익률이 높아짐에 따라 세수확보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자랑하며 군 직영 수련원 시설 운영에 있어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됐다.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은 초평호에 인접한 시설내 부지에 극기훈련 시설, 야영장,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호연지기 함양을 위한 극기타워 및 해병대 캠프 프로그램, 초평호를 활용한 각종 수상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함에 따라 진입로가 협소해 통행이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오히려 호젓하고 아늑한 정취를 느낄수 있다는 장점으로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초평호반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그에 기반한 관광자원들이다.

유영훈 군수는 “그간 청소년 수련원 직원들의 노고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합쳐져 우리 지역에 전국 최고의 수련시설을 갖출 수 있었다”며 “시설 및 인력의 체계적인 확충과 보완을 통해 향후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이 교육과 관광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초평호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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