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2017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한다. 최근 팀 동료 종현을 세상에서 먼저 떠나보낸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가요대축제'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29일 방송되는 '2017 KBS 가요대축제'에 KBS '더유닛'의 선배 군단으로서 황치열과 현아, 태민이 각각 개인 무대를 준비 중이었다.

제작진은 "하지만 샤이니의 멤버 태민은 현재 여러 가지 상황 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마음만 함께 하려 한다.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태민은 나머지 샤이니 멤버들과 상주 자격으로 빈소를 지키고 21일 발인까지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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