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충주시 지역 2% 인하, 그 외 11개 시ㆍ군 인상 억제

충청북도는 올해 7월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사용료를 평균적으로 인하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도내 11개 시ㆍ군 지역에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는 전년과 같이 83.03원/㎥으로 동결하고, 충주시 지역에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주)’는 1.87/㎥원 인하된 89.23/원㎥으로 공급된다.

충북도는 공급비용을 산정함에 있어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산정하여 왔으며, 2010년부터 금년까지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4년 연속 인하해왔다.

아울러, 도내 대부분을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의 경우 공급비용이 2012년도 기준 ㎥당 83.03원으로 타 지방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편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도시가스 공급비용 평균 91.73원보다 낮다.
도시가스 요금 구조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하는 원료비가 80%, 도에서 조정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0%, 부가세10% 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12말 기준 56.4%로 수도권을 제외한 도 단위로는 제일 높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하는 원료비는 2개월에 1회씩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조정하는 반면,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은 도지사가 매년 1회씩 조정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으로 도민들에게 값싸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한편, 취약지역에 대한 도시가스공급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국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다음과 같다.

춘천 133.48원, 원주 131.78원, 충주 91.10원, 광주 88.49원, 익산 112.14원, 목포 90.07원, 순천 94.68원, 경주 96.03원, 창원 92.64원, 진주 124.9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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