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오는 4월부터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괴산군을 만들고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공무원 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본청 전 실·과·소 및 사업소 16개 부서와 11개 읍·면 등 총 27개 봉사단을 구성해 전 직원이 연 2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긴급 일손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 관내 복지시설, 소외계층 등을 찾아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군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한 나눔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재난·재해가 전국 각지에서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재난지역의 긴급 복구 일손이 필요할 경우 괴산군청 공무원 봉사단을 별도 구성해 파견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함으로써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공무원 자원봉사단 운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무원상 정립을 통한 공직자 신뢰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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