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에 개막한 증평 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144개팀 1084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증평군에서는 ▲초등부에 증평초 9명, 삼보초 3명 ▲중등부에 증평중 8명 ▲고등부에 증평공고 7명 ▲일반부에 증평인삼씨름단 9명 등 총 36명의 장사가 지역을 대표해 경기에 나섰다.
대회 결과 증평군은 ▲초등부에서 경장급(45kg) 3위 강인환(증평초5), 소장급(45kg) 1위 이준혁(증평초6), 역사급(70kg) 2위 강영재(증평초6) ▲중등부 청장급(70kg) 3위 김태성(증평중2), 역사급(90kg) 2위 유희승(증평중3) 등의 성적을 거뒀다.
또 증평군청인삼씨름단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전에서 경장급(75kg) 박상욱이 2위, 청장급(85kg) 박진우와 용장급(90kg) 배경진이 3위의 성적을 거둬 씨름강소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씨름단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증평을 찾아 증평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