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병원 무료 의료봉사원들이 진천화랑관에서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300여명은 14일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의료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진천읍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네 번째가 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75명의 의료진이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물론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등 소외된 진천읍 주민들을 우선 순위로 1개 진료과목에 한정하여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날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일반내과, 신경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진료가 이뤄졌다.

상산·사석자율방범대, 진천여성의용소방대, 진천읍 여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장단협의회, 국학기공반 회원, 진천읍사무소 직원과 주민자치회원 등 지역 자원봉사팀 80여명이 의료봉사를 도와 진료대기시간 동안 검진대상자들을 위한 안마 봉 조립, 네일아트, 손 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조동제 진천읍장은 “의료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주민 건강 증진에 큰 보탬이 되고 해마다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삼성병원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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