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단양에서 열린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모습
충북 단양군은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장치인 3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다음 달 5~6일 이틀간 단양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단양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함께 더 행복한 우리(Twins) 가족(Family)'이란 슬로건으로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대에서 40여 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96회 어린이날 축제와 연계해 지난해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5일에는 오후 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두드림 난타와 밸리댄스(BLC), 힐링댄스 등 지역공연팀의 신명 나는 공연, 참가 쌍둥이 소개와 미니 인터뷰가 마련된다.

오후 7시에는 쌍둥이 스타 선발전 본선이 열린다.

선발전은 다둥이 아빠 인기가수 박지헌을 비롯해 쏘냐, 하이틴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할 것으로 보인다.

페스티벌 하이라이트인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는 개막식에 앞서 정오부터 상상의 거리를 출발해 별곡사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서 치러진다.

퍼레이드에서는 군악대 등의 거리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의 행진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오후 1시 소망풍선 날리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과 쌍둥이 가족사진관, 커플 티 착용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자 특전 등 각종 이벤트도 선보인다.

참가자에게는 다누리아쿠아리움과 온달관광지 등 일부 관광지의 무료 관람과 할인 혜택도 준다.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단양문화원(043-423-0701)과 단양군 문화예술팀(420-2561)으로 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쌍둥이라면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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