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청
충북 진천군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예산 3843억원 보다 600억원(15.62%) 늘어난 4443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 편성으로 진천군의 예산규모는 2016년도 4133억원(3회추경), 2017년도 4758억원(3회추경)에 이어 4000억원 시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게 되었으며, 가파른 증가 추세로 봤을 때 금년도 중 5000억원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산에는 태양광 재활용 센터구축기반조성 44억원, 혁신도시 육아 종합지원센터 건립 20억원,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 10억원,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10억원, 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21억원 등 국ㆍ도비 보조사업과 부서별 주요 사업, 향후 정부예산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용역사업비 등이 반영 됐다.

또한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 3억원, 노인복지관 증축 3억원 등 특별조정교부금 및 특별교부세 31억원을 추가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14.77%인 489억원이 늘어난 3804억원, 특별회계가 20.96%인 111억원이 늘어난 639억원이다.

세입예산 증액내용을 보면 ▲세외수입 78억원, ▲지방교부세 162억원, ▲조정교부금 45억원, ▲국도비보조금 93억원, ▲보전수입등내부거래 222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600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전체규모 중 사회복지비가 21.93%인 834억4492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비가 15.76%인 599억718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토및지역개발 511억5484만원(13.44%), 환경보호비 295억4037만원(7.76%), 일반공공행정비 258억 9207만원(6.81%), 문화및관광비 198억8977만원(5.23%) 등으로 편성 됐다.

진천군 관계자는 "내실 있고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다가올 예산규모 5000억원 시대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진천시 승격 기반 구축과 더불어 일자리, 안전,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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