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쇼트드랙 선수 최민경씨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선수 최민경(36)이 여성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씨가 대한체육회 여성 간부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7월 한 노래방에서 A씨가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부터 송파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조사가 끝나면 피고소인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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