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성공적인 개발과 운영을 위해 힐링타운 테스크포스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해 힐링사업소를 신설하고 그동안 개별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을 한 군데로 모았다.

하지만, 목적과 성격상 이관이 어려운 몇 개 업무는 여전히 관련 실·과에서 추진하면서 소통과 공유가 미진한 부분이 발생했다.

군이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개발사업 모든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TF팀을 구성한 이유다.

TF팀은 개발과 운영 2개 분과 10명으로 구성했다.

개발분과는 힐링사업소 개발팀 개발업무, 국악문화체육실 문화예술팀 복합문화예술회관, 산림과 공원팀 경관조성 업무, 힐링사업소 LH단 총괄관리 지원업무를 맡는다.

운영분과는 힐링사업소 운영팀 운영업무, 테마농업팀 과일나라테마공원, 국악문화체육실 관광팀 국악와인열차, 농정과 농산물유통팀 농특산물 직거래,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 와인업무를 맡는다.

각 부서 팀장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TF 팀은 현 힐링사업소장이 총괄팀장을 맡아 군의 새로운 관광산업 활력화를 총괄 지휘한다.

TF팀은 지난 19일 첫 회의를 열고 지역의 100년 먹거리 창출이란 큰 목표 아래 더 나은 미래 도약 기반 구축을 다짐했다.

TF팀은 앞으로 힐링타운 개발과 운영에 대한 탄탄한 업무 공유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유사·중복·비효율을 방지하고, 군의 장점과 특색을 살려 새로운 전략을 짤 예정이다.

이러기 위해 주 1회 정례회의, 월 1회 군수 주재 월례회의를 연다.

군은 TF팀이 군이 사활을 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역할 정립과 영동 관광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은 100년 먹거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어서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참신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동군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미래 성장 동력의 원천이 될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공 1401억 원, 민자 1274억 원 등 총 2675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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