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다이빙.

충북 충주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야외 스카이다이빙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충주시는 항공레저스포츠전문회사인 ㈜스카이어드벤처가 20억원을 들여 앙성면 단암리 남한강 둔치에 스카이다이빙 체험시설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스카이어드벤처는 올해 하반기까지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위한 경비행기 이·착륙장과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어드벤처는 주민 의견 수렴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부서 협의를 마치고 하천 점용허가도 받았다.

스카이다이빙은 지상 3~4㎞ 상공에서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린 후 낙하산을 펴기 전까지 약 1분간 자유낙하를 체험한 다음 지상으로 내려오는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다.

인간의 잠재적인 꿈인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하는 레저스포츠다.

현재 호주, 두바이, 하와이 등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만 18세 이상, 몸무게 100㎏ 이하의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20분 정도의 안전교육을 받고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체험자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비행복과 헬멧, 보호안경을 착용한 뒤 전문교관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날게 된다.

낙하산을 펴지 않은 채로 자유낙하를 하는 시간은 약 40초~1분 사이이고, 낙하산을 펼친 후 비행하며 지상으로 내려오는 시간은 약 5분 정도가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레저시설이 충주에 생기게 돼 시민과 관광객의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카이다이빙 체험시설은 국내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실내에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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