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청
충북 진천군은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명품디자인과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도시개발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진천읍 성석리 일원 시가화예정용지 37만1402㎡여 부지에 아파트 2750세대 건립, 수용인구 약 6300명 규모로 추진 중이다.

진천군이 기록적인 투자유치와 비약적인 인구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군은 외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지역인구로 흡수할 수 있도록 다수의 공동주택 건립을 중심으로 도시개발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친환경적 정주여건 조성,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2년간 신척산업단지, 산수산업단지, 송두산업단지 등이 100% 분양이 완료될 정도로 높은 기업입지 수요가 있어 추가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며, 그에 따른 노동인구의 유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돼 군에서는 이번 도시개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민의견 청취 공람공고, 관련부서 협의, 군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충청북도에 구역지정 요청을 마친 상황이다.

향후 중앙정부 및 도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마친 후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할 예정이며, 개발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19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 2023년 준공 목표로 사업의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군은 시가화예정용지를 이번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단지로 개발하면서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첨단, 디자인 등의 가치를 반영한 차별화된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지 내 전력 수요가 있는 곳에 가능한 한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수급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며,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여가ㆍ휴식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이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발맞춰 도시구조, 도시조경, 공공시설물, 주민친화시설 등에 고유의 도시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도시개발은 지역의 공간구조, 교통체계, 주택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추진하는 유기적 개발사업"이라며 "차별화된 도시개발의 성공적 추진으로 명품디자인과 친환경 도시개발모델의 전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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