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투데이
오피니언칼럼
[건강칼럼] 알레르기성 비염 정복하기! 건강한 코 관리법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30  10:59: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 내과전문의

▲급성 비염, 바이러스가 원인

급성 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코 안을 덮고 있는 코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이다.

보통 넓은 의미로 감기라고 부르며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공기의 환기가 부족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바이러스의 전파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급성 비염에 걸리면 두통, 오한, 근육통이 나타나고 코에서는 자극감과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후각 감퇴 등이 발생한다.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해 누런 콧물이 생기고 코막힘이 심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된다.

간혹 코의 분비물이 목으로 흘러 인두염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파돼 급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비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코 옆쪽이자 광대 아래쪽의 동굴과 같은 구조인 부비동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파되고 코 점막의 부종으로 인한 부비동 배출 구멍이 폐쇄되면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게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전파되어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물질이 문제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 감기가 발생하는 시기에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급성 비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급성 비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보통 코감기가 1~2주 내에 증상이 나아지는 것과 달리,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물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증상이 계속된다.

또 감기처럼 발열과 전신의 근육통이 동반되지는 않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반적인 사람에게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물질에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발생한 것이다.

주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간지러움 등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은 유전적 소인뿐만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 환경적인 문제로 발생한다.

또 어떤 사람은 1년 내내 증상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한 계절에만 증상이 있기도 한다. 항원 물질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 등을 실시해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코 건강 지키려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콧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건조한 곳에서 잠을 잔 후 코를 풀면 코피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맞춘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 몸 전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코가 간지럽다고 코를 자주 후비거나 파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코가 건조하면 바셀린 같은 기름기가 많은 연고를 코 입구에 바르는 것도 좋다. 또 비염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

비전정염(鼻前庭炎, 코 앞부분 바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나 습진, 염증 같은 질환이 있다면 항생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를 사용하면 좋다.

▲비염, 저리 가! 방치하면 ‘독’… 원인 파악하는 것 중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돼 나타난다.

부모 양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약 75% 정도 자녀에게도 알레르기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20여 년간은 환경적인 요인을 더욱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기후 변화, 대기오염, 진드기, 식생활의 변화, 스트레스 등 각종 환경 요인이 코에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따라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을 쉽게 통제할 수 없어 재발하고 만성화되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만성화되면 콧물과 재채기가 줄어들지만 코막힘은 여전히 남는다.

코로 호흡하기 힘들어 입으로 호흡하거나 코로 호흡 시 킁킁거리면서 콧물을 목 안으로 넘기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이를 방치할 경우 축농증(부비동염), 코 물혹, 중이염, 수면장애, 천식 등이 유발되는데, 특히 소아에서는 만성적인 코막힘과 입 호흡으로 인해 안면 골 발육 이상과 치아 부정교합 등으로 이어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아이의 얼굴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해 아이 성장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코가 막혀 뇌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 TIP! 알레르기성 비염 정복 수칙

1. 베개, 이불, 카펫 등을 자주 세탁한다.
2.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가 유발되는 화초를 밀폐된 실내 공간에 키우는 것을 삼간다.
3.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침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정기적으로 실내에 있는 털을 제거한다.
4.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도록 한다.
5.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다.
6.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필터 마스크를 착용한다.
7.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법으로 꾸준히 관리해 천식, 축농증 등 합병증을 예방한다.
8. 인스턴트식품이나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 대신 균형 있는 식생활로 면역력을 높인다.

▲TIP!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식품

1. 감자: 비타민 B.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고 알레르기 체질 개선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2. 검은콩: 비타민 B,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 등이 풍부해 기침이나 가래를 삭이고 면역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3. 미나리: 식욕증진, 해독작용이 뛰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도움이 된다.
4. 연근: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코 내부 점막 조직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5. 배: 몸속 갈증 해소와 기침,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최근인기기사
1
괴산군, 22일~26일 거소투표 신고기간 운영
2
증평군보건소,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종합부문 최우수 기관 선정
3
2018 괴산군 취업박람회 개최
4
음성품바축제 행사장 주변 품바 캐릭터로 새단장
5
음성 대소엔젤라이온스클럽, 쓱싹쓱싹 봉사활동
6
3선 도전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충북 경제기적 완성할 것"
7
출산후 숨진아이 소화전 방치 20대 여성 집유 2년
8
주택가 5곳에 불 지른 베트남 유학생 징역 1년
9
남북정상회담 화제의 김준권 작품 '산운' 진천에서 다시 만난다.
10
진천군, 수돗물품질보고서 발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중앙동 9길 14 대양 B/D 201호  |  대표전화 : 043-533-7405 |  팩스 : 043-537-5672
발행인 : 박병모  |  편집인 : 이인호  |  등록번호: 충북아00092  |  등록연월일 : 2012.12.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병모
Copyright © 2013 매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il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