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초정약수 축제가 오는 25일 막이 오른다.

충북 청주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초정에 물들다'이다. 세종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준 마음과 초정약수의 생명력을 모티브로 주제를 정했다.

축제는 세종대왕이 123일간 초정에 머문 사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40여 종으로 확대됐다.

세종대왕 어가 행차 재현, 조선 유람, 족욕 체험, 한글이름 수제 도장 만들기, 초정약수 동치미 담그기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전국학생사생대회, 전국학생백일장, 전국학생사물놀이 경연대회 등 학생들을 위한 각종 경연 대회도 열린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위해 개막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됐다.

시는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에 걸맞게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배울 수 있는 축제로 계획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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