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담배여왕'구연동화에 관내 어린이들이 흠뻑빠져 있다.
충북 진천군보건소(소장 유경자)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33개소 어린이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흡연예방 구연동화 ‘담배여왕’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흡연예방 구연동화 교실은 기존 시청각 자료를 통한 주입식 교육방식과 달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를 흥미진진하게 진행하고 있다.

구연동화에서는 담배성분의 유해성, 흡연으로 인한 질병 등을 노래와 율동을 섞어 소개하고 있으며 어린이들도 직접 참여해 스티커 붙이기 체험을 통해 몰입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5월 현재까지 15개소 781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1월 까지 16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구연동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선숙 군 보건소 주무관은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부주의 등으로 인하여 간접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흡연예방 구연동화 교실을 통해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어린이 스스로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르고, 가정에서의 금연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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