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보건소
충북 진천군보건소(소장 유경자)는 5월~6월 수두 유행시기가 도래하면서 관내에도 수두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수칙을 당부했다.

2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는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약한 발열 후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물집)가 몸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호흡기 비말(기침, 재채기 시 침방울)과 물집에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쉽게 발생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외출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군 보건소는 수두 의심환자에게 등교 중지,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관리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학교 및 보육시설에 수두 예방수칙 안내문을 발송하고, 수두 발생 기관 일일 능동 모니터링과 실내 소독을 실시하고 살균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신선경 군 보건소 주무관은 "자녀가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 곧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확진되면 수포(물집)에 딱지가 않을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학교(학원)등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보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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