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28·신민철)가 사과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30일 매니저를 통해 밝혔다.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다."

경찰 조사가 끝나고 정식으로 사과하려 했으나 폭행 혐의가 알려진만큼 자신의 입장을 우선 밝혀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다"면서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강남경찰서는 맥시마이트의 폭행 혐의를 수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자택에서 20대 여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맥시마이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돈 문제로 다퉜다고 진술했다.

맥시마이트는 2014년 싱글 '캐리비안 웨이브'로 데뷔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그는 2016년 엠넷의 걸그룹 결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시즌1 대표곡인 '픽 미(PICK ME)'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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