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관계자가 벌채 부산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이 임지내 벌채 부산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작년 6월 관내 발전용 목재 펠릿 가공업체인 SY에너지(주)와 벌채 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원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이용‧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SY에너지(주)는 현재까지 진천읍 건송리 산 48-2번지를 비롯한 관내 9개소 32ha에서 잔가지 등의 미이용 벌채 부산물 2979톤 수집하였으며 이를 활용해 목재 펠릿을 가공해 화력발전소 등에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군은 SY에너지(주)에 대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이용보급 촉진에 관한 규정’ 시행에 따라 관내에서 처음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인증을 부여했으며, SY에너지(주)에서는 군에서 부여한 인증서를 산림청 등에 제출해 미이용 산림 부산물의 적극 활용한 것을 통해 세제혜택 등을 받게된다.

군 관계자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은 임지 내 이용되지 않는 벌채 부산물을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 도모 및 산주의 이익을 증대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입목 잔가지를 수집 할 수 있으며 장마철 수해 발생 시 임지내 쌓여있던 잔가지가 계곡 부나 물길을 막아 발생하던 산사태를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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