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매출액 4억 9600여만원 판매

충북 괴산군이 농어촌의 정보격차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정보화마을이 자리를 잡으면서 지난해 4억9600여만원 온라인 매출액 성장과 함께 각종 수상에서 두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정보화마을이 지난 2009년 9700만원, 2010년 1억 6500만원, 2011년 3억 4500만원에서 1억 5100여만원이 증가한 4억9600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해마다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 정보화마을은 농산물쇼핑 3억5000만원, 마을체험 1억 500만원의 판매 등 4억9600여만원을 기록했으며, 사담동천마을이 5100여만원, 조령산체험마을 7100여만원, 대학찰옥수수마을 1억2500만원, 둔율올갱이마을, 1억9700여만원, 숲이랑사오랑마을 5100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보화마을에서 각종 사업선정 및 시상식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의 대표 축제인 올갱이 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 농어촌축제로 선정돼 최장 3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고,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외국인에게 농어촌 체험관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Rural-20프로젝트 선정됐으며,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체험마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색깔있는 마을 육성 활성화를 위한, 2012년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포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지난 7월에 열린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둔율올갱이정보화마을을 크게 기여한 최종하 씨가 행정안전부장관의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찰옥수수정보화마을은 전국 지자체의 먹거리, 우수 농산물, 여행상품 등을 선보이는 온라인 최대 행사인 4회 옥션·G마켓 지자체 e-마케팅 Fair 시상식에서 온라인을 통한 농·특산물 판로 확보 공로로 특별상과 함께 1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런 결과로 괴산군은 행정안전부 실시한 2012년 정보화마을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괴산군 5개 정보화마을은 2011년 연합회를 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조령산체험마을이 강서 솥뚜껑토마토마을, 금정 금정산성마을, 금정 금정산성마을, 기장 임랑해맞이마을, 연제 토곡빌마을 등 부산광역시 정보화마을(12.6)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둔율올갱이마을은 충주시 주덕초등학교 자매결연(5/12), 서울시 가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6/29), 서울시 신도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7/10), 숲이랑사오랑마을은 서천 동백꽃정보화마을(1. 31.), 삼성 생활가전사업부(3. 10.)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특산물 홍보판매와 상호교류를 통한 마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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