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31)이 16일 입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

약 2년 간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장근석은 2011년 대학병원에서 양극성 장애 진단을 처음 받았다"며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배우 측의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다.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

또 "신체 등급 사유는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며 "배우의 건강 상태를 밝히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근석은 팬들의 관심으로 성장했고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할지라도 대중에게 명확히 공개하는 게 책임이며 도리라고 생각했다."

장근석은 1991년 다섯살 때 아동복 모델로 발탁됐다. 1996년 케이블채널 HBS 가족시트콤 '행복도 팝니다'로 연기를 시작해 '요정컴미'(2001), '논스톱4'(2003), '프라하의 연인'(2005), '황진이'(2006), '쾌도 홍길동'(2008), '베토벤 바이러스'(2008), '미남이시네요'(2009) '사랑비'(2012) '스위치-세상을 바꿔라'(2018), 영화 '기다리다 미쳐'(2007), '즐거운 인생'(2007) '이태원 살인사건'(2009) '너는 펫'(2011)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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