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초등 씨름부 2체급 우승

▲ 진천삼수초 씨름부 선수들이 우승을 거머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진천삼수초(교장 최명옥) 씨름부는 지난 6일 증평군 보강천 실외 씨름장에서 열린 제57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초등부 씨름 종목에서 용장급, 역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초등 용장급 8강과 준결승전을 손쉽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진천군 대표 김민성(6년)학생은 결승진출자 음성군 대표 박요한 학생을 2:0으로 가볍게 이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여세를 몰아 이어진 초등부 역사급 경기에서도 진천군 대표 도건(6년)학생 또한 8강과 준결승전, 결승전을 연속으로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도건(6년)학생은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당시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조금이나마 아픈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진천삼수초 씨름부는 위 두 체급에서의 우승 뿐 아니라 경장급에서는 서강석(5년)학생이 은메달을, 소장급에서는 신준호(5년)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4체급에서의 메달 획득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초등씨름부계의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진천삼수초 씨름부가 올해 들어 전국대회 연속 제패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우승, 충북도민체육대회 우승 등 명실상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씨름 관계자들은 향후 개최될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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