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가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앵커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 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셋째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스피스는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앵커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스피스는 잔더 셔펠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함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0위에 머물렀던 스피스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뛰어 올랐다.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인 스피스의 상승세가 뜨겁다.

디펜딩 챔피언인 스피스는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통산 3승, PGA 통산 11승을 올렸던 스피스는 이후 한 차례의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다.

스피스는 1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드라이버 티샷으로 친 공이 그린에 올라갔고, 까다로운 퍼트를 성공시켜 이글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스피스는 후반에 3타를 더 줄이고 경기를 끝냈다.

첫날부터 1위를 달리고 있는 키스너는 3일 연속 1위를 달리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 안병훈(27)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 20위로 올라섰다.

대회 첫날 공동 8위에서 시작한 강성훈(31)은 공동 40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5개를 쳐 1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6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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