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온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1억9000만원의 사업비(국비·군비 9500만원, 자부담 9500만원)를 투입하여 축사 내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송풍휀,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지붕 스프링클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1000만원(보조 500만원, 자부담 500만원)으로 축산농가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후 지원대상을 선정하여 9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8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음성군은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 수립, 합동 T/F팀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가금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스트레스 완화제(약 5600만원 약품)를 2회에 걸쳐 구입하여 관내 145개 가금농가에 공급한 바 있고, 고온기 가축관리 요령 지도와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