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열 군수(오른쪽)가 인삼농가를 방문 농민의 위로하고 있다.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는 16일 도안면 석곡리의 인삼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작물 폭염․가뭄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증평군 농작물 피해면적은 51.7ha로 과수, 고추, 옥수수, 콩, 인삼, 참깨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인삼 피해가 전체 73%(38ha)를 차지해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삼은 가뭄보다는 폭염으로 인한 열해 피해로 3년근 이하에서 피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군에서는 피해 극복을 위해 폭염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예비비 1억46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물탱크 지원, 가금류 스트레스완화제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 관정개발, 민․관 보유 양수장비 대여, SMS를 통한 폭염 경고 메시지를 발송 등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뭄극복을 위한 예비비 지원사업 조기 완료, 농작물 재해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이 가능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폭염이 종료됨과 동시에 농식품부의 폭염피해 조치계획에 맞춰 신속한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열 군수는 "폭염 피해농가에 경영상 어려움이 없도록 예비비 등의 지원을 신속히 완료할 것"을 당부하며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농가 경영안전망 확충을 위해 농업인들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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